마상무예란?
마상무예는 달리는 말 위에서 행해지는 무예를 말하며
사람만의 단독행위가 아닌 말과 혼연일체를 이루는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하는 무예로서
담력과 말을 다루는 숙련된 기술과 지상무예를 조합한 한국의 전통무예입니다.
무예도보통지에 수록된 마상 6기(기창,마상월도,마상쌍검,마상편곤,격구,마상재)와
기사, 마상환도, 마상부월 등 이 있으며, 응용기법을 활용한 다양한 병기술을 활용한 무예입니다.

-
기창(騎槍)
-
무예도보통지 1권에 나오는 기예이자
조선 초기부터 무과 시험의 주요한 과목이었다.
주요한 기법으로는 말위에서 전후좌우로 창을 휘둘러 적을 찌르는 기법이다.
전체적으로 기병(騎兵)무예 즉, 마상무예는
조선건국 초기 여진족을 비롯한 북방의 오랑캐들을 방어하고
공격하기 위해 중점적으로 연마되었던 기예다.

-
마상월도(馬上月刀)
-
무예도보통지 3권에 기록된 무예.
말 위에서 월도를 사용하는 기법으로, 조선의 기병들이 필수로 익혔던 기예이다
말의 고삐를 놓은 채 양손으로 월도를 잡고 펼치는 무예라서 상당히 어려운 기예이며,
특히 월도의 무게와 길이 문제로 월도, 중월도, 청룡도 등으로
다양하게 무기를 변형하여 익혔으며 파괴력이 엄청난 무기이다.

-
마상쌍검(馬上雙劍)
-
무예도보통지 3권에 기록된 무예로
말 위에서 두 자루의 검을 운용하는 상당히 어려운 기예이다.

-
마상편곤(馬上鞭棍)
-
편곤을 마상에서 사용하는 무예로 무예도보통지 4권에 기록된 무예다.
말 위에서 편곤을 사용하는 법으로 자루를 약간 짧게하여
기병들이 항시 착용하였던 기본 무기였으며
보통때의 연습은 편추(鞭芻)라 하여 짚으로 만든 인형을 세워두고
말을 타고 달리다가 편곤으로 내려치는 연습을 하였으며 파괴력이 엄청난 무기이다.

-
격구(擊毬)
-
이것은 무관들이 구장에서 말을 타고 장시로 공을 쳐서 구문에 들여 보내는 놀이이다.
주로 기마술의 습득이나 기마병의 훈련용으로 쓰였다.
페르시아에서 시작되어 실크로드를 거쳐 당나라로, 그 후 고구려와 신라로 전해졌다고 한다.

-
마상재(馬上才)
-
무예도보통지 4권이자 맨 마지막에 실린 무예.
말 위에서 일종의 재주를 부리는 기예이며,
정조 시대에는 조선의 모든 기병들이 필히 익혀야만 했던 매우 기본적인 기예였다.